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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보험료의 납입기간은 긴 것이 좋은 10가지 이유.

찰스 김 2008. 4. 18. 09:51

아래, 보험료 납입기간과 관련해서 얼마 간의 논란이 있었지요.

 

'보험료 납입기간이 짧은게 좋다'고 생각하시는 가입자 심지어 컨설턴트도 만나게 되는데, 이는 순전히 오해에서 비롯 된 일이라 봅니다. 긴 것이 좋다는 것은 저의 주관적 의견이 아니라, 그 이전에 물가상승률 및 복리이율을 고려한 숫자로 재무적인 계산이 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보험료 납입기간을 늘려서 가입하라는 것'은 업계에 널리 인정되고 있는 조언인 것이지요. 그 이유를 10가지 정도만 들어 볼까요?

 

1)  보장성 보험은 소비란 면이 있어 보험료를 미리 낼 필요가 보통은 없습니다.

 

보장성 보험은 가입기간에 걸친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을 소비하는' 면이 있는데, 이는 예컨데 80세까지 밥을 드시는데 밥값을 언제 내느냐의 문제나 마찬가지 입니다. 모든 상거래가 그렇듯이 같은 서비스에 대해서, 돈을 미리 받으면 파는 쪽은 좋으나(보험사), 사는 쪽(가입자) 입장에서는 구지 그럴 필수성이 없을 수 있습니다.

 

2) 투자나 저축으로 돌릴 여력이 다소라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납입기간이 짧으면 같은 보장에 대해서, 월보험료 납입액이 더 늘어납니다. 보장성 보험의 월 보험료 납입이 늘면, 당장의 집 마련 등의 단기적인 저축이나 투자로 돌릴 개인의 재무 상의 여유가 조금이라도 줍니다.

 

3) 보험료 납기가 짧으면, 리모델링이 어렵고 손실이 늘 수 있습니다.

 

보험은 잘 가입하셔도 중도의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재무계획 및 인생계획을 반영해서 잘 가입하시면 리 모델링의 필요성이 줄고, 계획성이 부족하게 가입하시면 조기에 리모델링을 하게 됩니다.

 

인생에는 결혼, 출산, 전직, 노후 등의 다양한 변화가 예정되어 있거나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동안 보험상품은 계속 변화하며, 의료기술의 발달, 국민건강보험 등의 사회보험의 커버범위가 넓어지는 추세입니다. 이런 변화가 보장플랜에도 반영되야 합니다.

 

그런데 만일 리 모델링 시 기존의 보험의 납입기간이 짧으면, 부분 해지 등으로 인해 장래의 보장의 가치에 대해서 미리 내 둔 보험료에서 추가손실이 더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납입기간이 길면 월 보험료 대비 보장이 좋으므로, 추가가입하셔도 부담이 크지 않으니 기존 보험을 손댈 일이 더 줍니다.

 

4) 현대적인 보험상품은 더 종합적이고 더 장기보장을 제공합니다.

 

예전에는 60세 미만 보장에 보장의 헛점이 많은 건강보험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특약 위주의 종신보험 등은 보장이 크고 종합적이며 80세로 더 장기로 보장합니다. 그러므로 예전 건강보험처럼 10년~15년 납입으로 짧게 설계 받으시면, 과거보다 더 짧게 납입하시는 것이 되며, 보장의 가치가 낮아집니다.

 

5) 가입비용을 덜 지출하게 됩니다.

 

모든 금융상품에는 비용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보험의 사업비는 상품의 종류 및 월 보험료 납입 보험료로 기준으로 책정됩니다. 보장성 보험들은 가입의 과정이 까다롭고, 가입 직후부터 보장이 개시되므로 사업비 비중이 좀 더 높은 편입니다.

 

그러므로 같은 보장일 때에 납입기간을 짧게 잡으면, 월 보험료 상승으로 더 많은 가입비용을 지출하게 됩니다. 그 일부가 컨설턴트의 커미션이므로, 컨설턴트는 짧은 납입기간을 유도할 경제적인 동기가 있습니다. 길게 납입하라 유도하는 컨설턴트가 더 양심적인 사람이거나 더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연금 보험, 유니버셜 보험의 저축성 보험에도 같이 적용됩니다. 예컨데 연금 보험 가입시 납입기간이 5년인 것 보다는 10년인 것이 더 적은 비용으로 가입하는 것이며, 예컨데 30세 가입자를 가정할 경우 보험료 납입만기인 10년 뒤인 40세에, 노후준비를 중단해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므로, 더 긴 납입기간을 선택해도 상관 없습니다.

 

유니버셜 보험은 납입 만기란 개념이 아예 없습니다. 예컨데 자녀교육비 인출 후 해지 없이 추가 적립으로 노후자금으로도 쓸 수 있으므로, 이중의 가입비용 지출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6) 가입 이후, 중간의 납입기간의 단축은 되지만 연장은 인정이 안됩니다.

 

납입기간을 중간에 줄이거나 남은 보험료를 선납하시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짧게 가입한 뒤 중간에 늘리시는 것은 보험사가 인정을 안합니다. 보험사가 손실을 보기 때문입니다.

 

예컨데 소득이 부족한 분이 충분한 보장을 마련하기 어렵다면, 보장을 낮추기 보다는 일단 보험료 납입기간을 충분히 늘리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나중에 소득이 늘면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니 아직 소득이 부족한데 구지 당장의 부담을 이유로, 자신이나 가족을 위한 필수적인 보장을 감액하지 않아도 되니 훨 유리합니다.

 

7) 총 납입 보험료로가 는다고 보험료를 더 내게 되시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1억의 돈은 연 3%의 중반의 물가상승률을 가정할 때에, 20년 뒤면 현재의 5천만원 이하의 가치만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장기간의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총 납입보험료는 어떤 결정에 이어서 그리 유용한 기준이 되기 어렵습니다.

 

납입기간이 늘면 총납입보험료가 늘므므로서 곧 더 보험료를 만이 낸다 보시는 것은, 순전한 오해일 뿐입니다. 납입기간을 줄이면 보험사 측이 총 납입보험료를 할인 해 주지만, 보통 물가상승률 반영분 만큼 충분히 할인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장기간의 물가상승은 모든 장기적인 재무계획에 있어서, 기본적이고 매우 중요한 고려요인이기도 합니다.

 

8) 보장성 보험 외적으로 장기적인 투자계획의 마련에 다소라도 유리합니다.

 

앞서 말한데로 시간 가면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서 보장의 가치는 감소하지만,반대로 저축의 가치는 늘어납니다. 장기간의 복리로 가치가 늘어나고 물가상승률을 커버가 가능하고 비과세가 되면 나중의 큰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납입기간 연장으로 월 보험료 부담이 조금이라도 줄면, 그만큼을 인생이 중반기 후반기를 위한 투자나 저축으로 더 돌릴 수 있어, 재산이 늘어나므로서 가치가 줄어드는 보장성 보험 외적으로 긴 노후에 증가하는 의료비 등을 커버할 수 있게 될 수 있습니다.

 

9) 15년 납이던, 30년 납이던 긴 기간이란 점에서는 체감적으로 같은 기간입니다.

 

한 10여년이 넘어서는 기간이라면 15년이건 30년이건, 매우 긴 기간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체감적으로는 마찬가지 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납입기간을 더 길면 월 보험료 대비 당장의 해택이 더 늘어납니다.

 

10) 퇴직이후에도 부담이 작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혹시 퇴직이후까지 보험료를 납부게 되시더라도 물가상승으로 실질적인 월 보험료의 부담이 줄어 들므로서, 큰 부담이 안될 수 있습니다. 또한 퇴직 이후의 부담은 그 시점까지 현재의 보험을 유지하고 난 뒤에 걱정하셔도 너무 늦지 않습니다.

 

보장성 보험은, 다시 말해서 완납을 우선인 목적으로 하는게 아니고, 지금 보험료 내시면서 그때 그때 보장 받으신다 보시면 심리적인 부담이 크지 않으실 겁니다.

 

그러면 반대로 보험료 납입기간이 짧은게 유리한 경우가 있느냐?

 

거의 없습니다.

 

혹시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잘 살펴보면 다음의 경우정도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오해'입니다.

 

1) 가입자가 예컨데 사업 등을 하고 있어 소득이 불규칙 함으로서, 매월 일정한 보험료를 내시는 것에 부담을 느끼신다면, 그리고 재무적 여유가 많으신 분이라면 전 보험료를 일시에 선납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10~15년의 애매한 납입기간의 단축으로 보험료 부담을 올리는 것 보다는 유리할 수 있습니다.

 

2) 자산가 등으로 소득이 충분히 큰 분이라면, 납입기간이 짧아도 그 보험을 장기간 유지 못하거나 추가 가입시의 부담을 감당하지 못할 가능성이 적으므로, 짧은 납입기간이 꼭 불리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보험료 납입기간이 긴 것이 유리하다면, 납입기간을 그 보험이 허용하는 항상 최장기로 해야 할까요?

 

꼭 그렇게 보지는 않으나, 하나의 기준을 제시한다면, 같은 보장일 때에 월 보험료가 큰 차이가 없는 수준까지는 납입기간을 늘려 설계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봅니다.

 

예컨데 남성기준으로 30대 초반까지는 60세 납입과 70세 납입 시의 월 보험료에 큰 차이가 없고, 30 중반 후반 이후라면 그 차이 더 유의적으로 벌어 집니다. 그러므로 30대 초반 이전 남성의 적당한 설계조건은 60세 납입 정도일 수도 있습니다. 아주 젊은 여성이라면 55세 납입 정도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통합보험 등이라면 흔히 설계하는 20년 납입은 짧은 것이며, 마찬가지 이유로 25년 납입 이상이 적당하다 봅니다. 통합보험은 별도 적립금 외 전액 소멸형 보험이므로 월 보험료 대비 소비가 되는 비중이 다른 보험보다 비교적 높다는 점을 또한 감안 하셔야 합니다.

 

납입기간과 관련해 긴 설명을 드렸는데, 보험료 납입기간과 관련해서는 오해가 많아서 입니다.

 

컨설턴트가 보험료의 납입기간을 충분히 길게 설계를 해드리는 이유는 보험상품의 특징 및 재무적 상황을 감안할 때에, 고객에게 그것이 유리해서이지 결코 부당한 부담을 지워드리기 위해서는 물론 아닙니다.

 

보험 및 재무적 컨설팅을 하다 보면, 가입자에게 유리한 조건의 제시가 오히려 거절의 이유가 되며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이 가입의 이유가 되는 아이러니를 종종 격게 됩니다. 더 합리적인 보험 소비자가 되셨으면 합니다.

 

컨설턴트들 또한 보다 정확하고 유리한 설계 조건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컨설턴트는 비단 실적에 치우쳐서가 아니라, 충분한 선의를 가졌음에도 잘 몰라서 고객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출처 : 복리의 힘
글쓴이 : 김영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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